“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어렸을 때 살을 찌우려고 개구리를 먹었고, 네덜란드에서 뛸 때는 관중의 야유 때문에 볼이 오는 것을 겁낸 적도 있었다.”
태극전사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소개하는 서적 ‘승리의 함성, 하나 된 한국’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에는 한국 축구 100년사에서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던 대표팀 이야기와 현재 태극전사들의 솔직한 인터뷰, 프로필, 화보 등이 실렸다. 협회는 다음 달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소장한 자료를 활용해 ‘생생하고 살아 숨 쉬는 역사’를 소개함으로써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 응원 열기를 드높이려고 책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축구는 사소한 규칙 몇 개만 알아도 충분히 몰입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 책이 남아공월드컵을 더 재미있게 관전할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간다”며 “책의 제목이자 남아공월드컵 공식 슬로건인 ‘승리의 함성, 하나 된 한국’이 대표팀을 응원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소개서 ‘승리의 함성, 하나 된 한국’을 발간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