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참가를 앞둔 태극전사들이 19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다시 모여 국내에서 마지막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예비 엔트리 30명 중 조원희와 강민수(이상 수원), 김치우(서울), 황재원(포항) 등 네 명을 탈락시킨 26명을 확정한 뒤 이들에게 2박3일의 특별휴가를 줬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한 태극전사들은 19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간) 파주 NFC에 재소집된다. 지난 16일 월드컵 본선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를 가상한 남미의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선수들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릴 일본과 맞대결을 대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게 되며 소집 당일인 19일 오후 3시에는 출국 전 마지막으로 언론에 출사표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간판 골잡이 박주영(AS모나코)과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3주 진단을 받았던 이동국(전북)도 대표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조절한다. 허정무 감독은 부상 선수를 고려해 26명 모두 일본과 유럽 전지훈련에 동행시키지만 한일전과 30일 벨라루스와 평가전을 거친 후 최종 23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6월1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엔트리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 한일전(24일)을 마치고 나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이동해 벨라루스(30일), 스페인(6월3일)과 평가전을 치른 후 6월5일 결전의 땅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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