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평가전 앞두고 고삐 당겨
▶ 박주영은 ‘남아공 예비스타 8인’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이 대표팀 합류 후 첫 훈련을 소화하며 남아공월드컵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주영(AS모나코)은 이날 파주NFC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1시간가량 가볍게 몸을 풀었다. 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 준비를 위해 지난 10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지만 지난 11일 귀국한 박지성과 이청용은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2박3일짜리 휴가를 받아 귀가했다가 이날 낮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박지성과 이청용은 정상적인 팀 훈련까지는 참가하지 않았다. 전체 선수들과 러닝, 술래잡기 식의 몸 풀기, 패스 훈련 등을 같이한 박지성과 이청용은 이후 나머지 선수들이 골키퍼를 포함해 8명씩 팀을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미니게임을 할 때 이날 오전 입국한 이영표(알 힐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를 치르고 돌아와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김재성, 신형민, 김형일, 황재원 등 포항 선수들과 함께 따로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 박지성은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에 대해 “팬들에게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100%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주영은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남아공월드컵을 빛낼 예비 스타 8명에 뽑혔다.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남아공월드컵 예비 스타 8명을 보면 박주영 외에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발터 비르사(슬로베니아), 데데 아예우(가나), 우치다 아쓰토(일본), 지암파올로 파지니(이탈리아),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알렉시스 산체스(칠레)가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에 대해 “한국은 박지성과 박주영을 앞세워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박주영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모나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결정적인 한 방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파마머리로 기분을 낸 박지성(왼쪽)과 이영표가 훈련에 가세하자 허정무 감독은 흐뭇한 모습이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