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감독 ‘확실한 치료’강조
▶ 에콰도르전 쉬게 할 듯
“당장 뛸 수 있지만 확실하게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허정무(55) 축구대표팀 감독이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훈련에 집중하는 박주영(AS모나코)에 대해 “절대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1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러진 대표팀 오후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주영의 치료는 잘 진행되고 있다. 회복에 1주일을 잡고 있다. 선수 자신은 지금이라도 당장 정상 훈련을 하려고 하지만 확실하게 치료될 때까지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프랑스컵 16강전 보르도 원정 경기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친 박주영은 지난 3월부터 팀 훈련을 재개했으나 재활과 실전을 병행하느라 허벅지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주영은 지난 10일 대표팀 첫 소집 때부터 훈련보다 재활에 공을 들였고 이날도 마이클 쿠이퍼스 물리치료사와 함께 재활훈련에 집중했다.
허 감독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허벅지 근육에 피인지 물인지 파악이 잘되지 않는 액체가 조금 고여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혹시나 해서 근육강화 훈련과 물리치료를 함께하고 있고 서서히 점검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이번 에콰도르와 평가전(16일)에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의무팀의 소견은 “괜찮다”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생각이다.
박주영은 개인적으로 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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