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만에 최대치..고용사정 완화 뚜렷
▶ 실업률 9.9%로 되려 상승
새로 생겨난 일자리수가 4년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에 29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 2006년 3월이후 4년만에 일자리 증가율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4월 일자리 증가규모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9만∼20만개보다 약 10만개가 웃도는 규모로 일자리가 크게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3월의 일자리 증가규모는 당초 발표된 잠정치인 16만2천개에서 23만개로 대폭 상향조정됐으며, 2월은 1만4천개 감소에서 3만9천개 증가로 정정됐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세가 이어졌다. 1∼4월에 총 57만3천개의 고용이 창출돼 고용사정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회복과 함께 구직 대열에 새로 합류하는 노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미국의 4월 실업률은 9.9%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4월중 노동가능 인구가 80만5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그동안 구직을 단념해 실업자 통계에서 빠진 사람들이 새로 구직 대열에 뛰어든 경우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10.1%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하향 추세를 보였으나 4월에 다시 반등했다.
한편 4월중 인구통계 조사작업(센서스)을 위해 새로 고용된 인력은 6만6천명으로 집계돼 일자리수 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민간부문에서만 23만1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2006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내 전체 고용증가를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4만4천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건설 부문은 1만4천개가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부문은 16만6천개가 늘어 석달 연속 증가했다.
임시직 고용은 2만6천200명이 증가했다. 임시직 고용이 늘고 주간 평균 노동시간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향후 정규직 채용이 확대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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