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한인소프트볼협회 이사장 등 기구 보강… 미 주류사회 진출 기반
▶ 한국일보 봉황대기, 정규 리그전 기량 향상
“소프트볼을 텍사스 한인동포들의 대표 운동 경기로 만들어 나가자.”
달라스 한인소프트볼협회(회장 황철현)가 건전한 팀 경기 종목인 소프트볼 경기를 텍사스 한인사회에 널리 보급해 동포들의 체력향상과 동포화합을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정식으로 출범한 달라스 한인소프트볼협회는 최근 한국 야구계 원로출신인 김상순씨와 김형석씨를 각각 초대 이사장과 기술고문에 임명하는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소프트볼 협회는 소프트볼에 대한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경기력 향상 기반을 조성, 소프트볼이 텍사스 한인들의 대표적인 경기종목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김상순 이사장은 한국에 프로야구단이 창설되기 전 실업야구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야구인으로 달라스 소프트볼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로 이사장을 수락했다.
기술고문을 맡은 김형석씨는 한국프로야구 OB와 삼성구단에서 활약, 최장출장과 최다 안타기록을 세우며 한때 한국 야구계를 풍미했던 프로 선수출신으로 달라스 소프트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주역을 맡기로 했다.
달라스 소프트볼협회의 이같은 기구개편과 함께 20여개에 달하는 각팀 선수들의 소프트볼 사랑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일 오후 샌디 레이크파크 소프트볼 구장에서 열린 봄철 리그 프레이 오프전에 참가한 텍사스 베어스와 스포츠 센터 팀 등 8개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날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텍사스 베어스팀(팀장 이승호)은 박진감 넘치는 타격을 앞세워 스포츠 센터 팀(팀장 오승훈)을 17:4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팀을 승리로 견인하는데 두각을 나타낸 조남씨가 MVP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중앙연합감리교회 청년부팀(팀장 조상윤)과 랜드마크 팀(팀장 잔리) 선수들은 결승문턱에서 좌절, 3주 후에 있을 한국일보 봉황기배 대회에서 설욕전을 기약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샌디 레이크파크 소프트볼 구장에서 달라스를 비롯한 휴스턴, 어스틴 등 텍사스 전역의 한인 소프트볼 20개 팀이 참석하는 ‘2010 한국일보 봉황기 쟁탈’ 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소프트볼 협회는 가을 교회대항 소프트볼 대회를 비롯 봄 여름 가을 리그대회 등 계절별 정규대회를 유치해 텍사스 한인들의 명실상부한 소프트볼 잔치를 마련해 오고 있다.
황철현 회장은 “야구처럼 부상의 위험이 없고 또 공격형으로 흥미진진한 경기인 소프트볼 경기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스포츠”라며 “협회가 일천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임원들이 대표적인 한인 경기구축을 위해 미력을 다할 각오로 뛰고 있다”고 했다.
박철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