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피해가족 중심 금지 운동 추진
▶ 음주운전 사고율보다 무려 23배 높아
텍사스에서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텍사스의 그래이프 바인에 거주하는 제니퍼 스미스씨는 올초 휴대전화 사용자로 인해 아들을 잃은 데이비드 티커씨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자는 “집중 운전”(FocusDriven) 캠페인에 나섰다.
스미스씨는 특히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법안을 오는 11월 8일까지 제출해 내년 1월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상대방의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들이 죽어간다”고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스미스씨는 현재까지 캠페인이 매우 성과적이라면서 “통계상으로도 음주운전보다 더 무서운 것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라고 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토크쇼 호스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30일을 “미국 내 운전 중 휴대전화사용 금지의 날”로 정하고 이날 자신의 토크쇼에서 이 주제를 스페셜로 다뤘다.
한편 CBS 뉴스의 통계에 따르면, 2003년 미국 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63만6천 건에서 2008년에는 160만 건으로 증가했다.
1980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인 MADD(Mothers Against Drunk Driving)가 창립된 이후 미국 내 음주운전 사고가 50% 감소, 2008년에는 1만2000건 이하로 줄어드는 큰 효과를 봤다.
따라서 최근 미 전역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캠페인의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하거나, 핸즈프리를 사용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운전 할 경우 “운전자의 혈중 알콜농도 0.8%와 동등하고 사고 발생률도 음주운전보다 무려 23배나 높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이오와, 캔터키, 미시간, 네브라스카, 와이오밍을 포함한 24개 주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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