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흥미 없으면 강요 말아야”
동기유발이 중요…미래 진출전망은 IT분야가 밝아
“수학, 과학은 강요하면 실증느끼기 쉬운 학문입니다. 우선 자녀가 흥미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되 절대 강요하지는 마십시요.”
서북미지역 과학기술자협회(KSEA) 살림을 1년간 꾸려 나가게 된 신임 임헌민(사진, 45·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응시생들을 데리고 온 학부모들에게 이처럼 조언했다.
MS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는 임회장은 KSEA 경시대회 진행 중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학, 과학은 논리적 사고와 빡빡한 공식암기가 많아 자칫 부모의 강요에 의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동기유발이 중요하고 자녀가 이 분야에 흥미가
없어 보이면 새로운 분야를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임회장은 또 ‘미래가 밝은’ 진출 분야로 IT산업을 손꼽았다. 그는 “MS를 포함해 IT산업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시애틀 일원은 IT인력이 항상 필요한 곳”이라며 학생들이 미리 IT분야에 접촉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이 분야의 좋은 멘토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학-과학 경시대회가 진행되는 도중 컨퍼런스 센터 곳곳에서는 알렉스 최(구피 게임즈), 이재호(NC 소프트), 정원삼(워싱턴대학 타코마 캠퍼스) 교수 등이 강사로 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으며 임회장도 IT와 자녀교육에 대한 강의했다.
임회장은 이 강의에서도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기 좋은 분야는 바로 IT”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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