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노시 저소득층 학부모들 위해 이동식 차량 신설
▶ 비영어권 학부모들에게 영어 교육도 제공
플레이노에 컴퓨터를 싣고 달리는 움직이는 컴퓨터 차량이 생겨날 전망이다.
플레이노 학군이 다문화 가정 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등 계층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30만 달러를 투자한 ‘이동식 컴퓨터실’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동식 컴퓨터실’은 13대의 컴퓨터와 학교 관계자 및 경찰, 2개 국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을 싣고 이동하면서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저소득층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 성적과 행동발달 사항을 점검하는 등 자녀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방 경기부양자금으로 만들어지는 특별 시설이다.
컴퓨터 차량에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ESL’(제2언어로서의 영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케시 갈로웨이 플레이노 학군의 학생-가족 담당 관계자는 “최우선의 목표는 학교와 저소득층 학부모와의 유대를 강화시키기 위한 길을 열기 위함”이라면서 “차량은 저소득층으로 간주되는 5만4,000명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변두리 지역의 공원 또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1주일에 1회 또는 2회 이동하고, 토요일에도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텍사스주에서는 몇 년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버스에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를 싣고 이동하는 시설이 있기는 했지만 컴퓨터를 실은 차량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메리칸 학교 이사회 대변인 브루스 헌터씨는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할 때 학업 성적도 올린다”면서 “이같은 아이디어는 매우 혁신적인 접근”이라고 했다.
키트 크루걸 학교 네트워킹 협회 대표는 “차량이 이동하는 시간과 학부모들이 근무하는 시간과 맞추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며 연방 경기부양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기간은 2년뿐이기 때문에 이같은 시설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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