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300개 상업용 부동산 강제 경매 위기…30억 달러 추산
달라스의 주택압류 건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상업용 부동산의 압류건수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류 리스팅 서비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는 5월에는 DFW지역에서 사무실, 쇼핑센터, 아파트, 도매상 등을 포함한 300개의 상업용 부동산이 강제로 매매에 들어갈 전망이며 이들 부채를 모두 합치면 8억7,900만 달러에 이른다.
압류실태조사단체 대표 죠지 로디(George Roddy)씨는 “요즘같이 은행 대출을 받기가 힘든 때일수록 이런 사태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어떤 건물들은 공실이 너무 많아 렌트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오는 5월중으로 압류될 건물들은 대부분 2005년에 매각된 건물들로 평균 대출금이 300만 달러를 넘는다.
달라스에서 압류될 건물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431개의 방을 보유하고 있는 얼빙의 포 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로 부채가 1억8,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밖에도 플레이노의 파크 센터 사무실 건물과 달라스 다운타운의 모자익 아파트단지도 압류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달라스에서 압류 위기에 처해 있는 상업부지의 가격을 합산해보면 5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억 달러는 사무실 건물들과 소매점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미국내 상업부지 압류건은 3분의 1 정도 증가했다.
지난 3월 달라스는 미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상업용 부동산 불황에 처해있는 도시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소매상들이었다.
한편 상업용지 부동산 압류 사태는 최근 공실률이 높아가고 있는 달라스 한인타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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