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혼혈아 남매 ‘달라스 이즈 러브’ 재단 설립…프로농구 선수 등 유명인사 참여
한인혼혈아 2세 남매가 해외에 파병되어 있는 미군장병위문을 위해 기금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달라스 이즈 러브’는 1986년 휴스턴에서 설립, 학업에 뛰어난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대학교 장학금을 지원하는 테리 학자 장학(Terry Scholars)재단의 후원으로 17일 오전 UTD(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캠퍼스에서 5km 걷기와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이날 70여명의 학생과 달라스 시민들은 한 명당 10달러를 기부하고 대회에 참여해 2시간 반을 달렸다.
이 단체를 설립한 타냐 포스터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호응이 매우 좋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채로운 행사를 많이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대회에는 어머니 린다 포스터와 남동생 패트릭 포스터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달라스 이즈 러브를 설립한 타냐(Tania Foster)와 패트릭 포스터(Patrick Foster)가 2004년 어머니 린다 포스터(Linda Foster)와 친척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그들은 한국에 파병돼있는 미군장병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군인들의 어려움과 희생 정신을 기리게 되었고 2005년에는 어머니 린다 포스터와 함께 미군장병들의 고마움을 작은 정성으로나마 보답하고자 ‘달라스 이즈 러브’를 결성했다.
2005년 설립된 이 단체는 지난 5년간 가까운 식당, 은행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금마련 운동을 벌여왔고 그 명성이 널리 퍼져 미국프로농구팀의 샤킬 오닐과 야오밍 선수 뉴잉글랜드의 패이트리어트 팀의 한국 혼혈아 준 앤더슨 등 유명 인사들도 후원자로 나섰다.
또 현재까지 25만 달러 값어치의 물품들을 기증받아 미군장병들에게 전달했다.
17일 마련된 기금은 이번주 중으로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리드 메디칼 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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