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한인 여고생…작품 1년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 전시
달사스의 한인 여고생이 일냈다.
달라스 Parish Episcopal School 11학년에 재학중인 에스더 김(Esther Kim, 한국명:은선)양이 미국 국회의사당이 주최한 전국 미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1등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미 국회의사당 주최한 전국 미술경연대회는 지금까지 65만 여명이 출품할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전통있는 미술대전으로 유명하다.
한인 동포 2세가 미 국회의사당이 주최한 전국미술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더 양은 이번 ‘Snow Globes Memory’ 작품 그랑프리 수상으로 장학금 1,000 달러와 워싱턴 D.C를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2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에스더 양에게는 미국의 명문 예술대 가운데 하나인 ‘Art Institute of Dallas’ 또는 아틀란타에 있는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장학생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술가를 꿈꾸고 있는 에스더 김 양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지만 뜻밖의 큰 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전문 화가가 돼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예술가로서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스더 양의 미술지도를 맡아온 샤인 아트 스튜디오의 김주연 원장은 “에스더가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왔다”면서 “앞으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 미술가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에스더 양의 작품 ‘Snow Globes Memory’는 앞으로 1년간 미국 국회의사당에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스노우 글로브안에 현재의 에스더 양이 앞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쭈그려 앉아있고, 스노우 글로브 바깥에 또 다른 어린시절 에스더양이 등장한다. 에스더는 이 그림을 통해 세월을 따라 변해가는 인생여정을 진솔한 이미지로 담아냈다.
에스더 양은 무역업을 경영하는 김재범씨와 이수정씨의 1남 2녀 중 장녀다.
시상은 지난 6일 텍사스 공화당 의원인 피트 세션스(Pete Sessions)씨가 대행했다.
에스더 양은 오는 6월 초순께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수상작품 전시회에 초대돼 참석한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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