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라이벌 유벤투스를 2-0으로 꺾고 다시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세리에A 라이벌전에서 인터밀란은 후반 30분 마이콘이 멋진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뒤 인저리타임에 사무엘 에토오가 추가골을 터뜨려 유벤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70이 된 인터밀란은 AS로마(승점 68)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로마는 오는 18일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선두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유벤투스는 이날 전반 모하메드 시소코가 퇴장당해 10명으로 뛰면서 무승부를 노렸으나 마지막 15분여를 버티지 못했다. 마이콘은 페널티박스 밖에서 받은 패스를 신기의 개인기로 컨트롤해 수비수를 따돌린 뒤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유벤투스의 골 네트를 출렁였고 에토오는 인저리타임에 설리 문타리의 땅볼 크로스를 차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터밀란의 브라질출신 수비수 마이콘이 환상적인 볼 컨트롤에 이은 발리슛으로 라이벌 유벤투스를 침몰시키는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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