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 발표, 해마다 14만명 이상씩 증가
텍사스주가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급증하고 있는 곳으로 조사됐다.
인구조사국(Census)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1일 기준으로 DFW 지역과 휴스턴은 2년 연속 매년 140,000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메트로폴리탄’으로 나타났고, 달라스는 지난 10년간 뉴욕, 로스엔젤레스, 시카고를 이어 4번째로 인구가 가장 많이 도시로 나타났다.
또 텍사스주의 록월, 윌리엄슨, 콜린, 헤이즈, 포트 벤드, 몽고메리 등 주내 6개 카운티도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25개 카운티에 포함됐다.
텍사스주의 이같은 인구 증가는 노동시장과 이민자들의 증가, 부동산 시장의 붐과 경제 타격이 적었던 것 등이 이유로 분석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로 각각 10위와 14에 오른 어스틴과 샌 앤토니오는 인구를 기준으로 하는 연방 하원의원 의석 배분과정에서 4석을 더 배분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0년간 급속한 인구 증가를 보여왔던 선벨트(Sun Belt, 남부의 동서로 뻗은 온난 지대로 노스 캐롤라이나주부터 텍사스주를 거쳐 서쪽의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15개주) 지역의 많은 대도시들은 부동산 시장 붕괴로 급격한 인구 감소를 보였고, 은퇴 후 살기 좋은 곳으로 여겨진 미국 남서쪽의 대다수 도시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인구가 급속히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과 경제불황이 인구 이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08년 7월1일부터 2009년 7월1일까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들은 달라스, 휴스턴, 로스엔젤레스, 뉴욕, 워싱턴, 아틀랜타, 피닉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덴버, 시애틀-타코마-벨뷰, 어스틴, 리버사이드, 마이아미, 보스턴, 샌 안토니오, 샬롯, 포트랜드-뱅쿠버, 샌디에고, 미니아폴리스, 산호세-서니베일, 필라델피아, 사크리맨토, 내쉬빌 등이 포함됐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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