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곤잘로 이과인이 2골씩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라이벌인 제타페를 4-2로 꺾고 하루만에 다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복귀했다.
레알은 25일 마드리드 알폰소 페레스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정규리그 28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호날두의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뽑은 뒤 20분과 23분 아과인이 연속골과 37분 호날두가 쐐기골로 4-0 리드를 잡아 전반 38분과 후반 35분 다니엘 파레요와 페드로 리온이 한 골씩을 만회한 제타페를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23승2무3패를 기록한 레알은 승점 71로 전날 오사수나를 2-0으로 꺾은 FC바르셀로나(22승5무1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2골차로 앞서 하루 만에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이날 2골을 보탠 이과인은 시즌 22골로 리그 득점선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5골)를 3골차로 추격했고 역시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시즌 17골로 득점순위 3위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18골)에 한 골차로 육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제타페의 다비드 코르테스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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