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도 신규 처방 안 받아
4월16일부터 워싱턴주 내 전체 121개 체인약국서
바텔 드럭스는 지난달부터 시행
워싱턴주 내 최대 약국 체인인 월그린이 4월16일부터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Medicaid) 신규 환자의 처방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주 내 또 다른 대형 약국체인인 바텔 드럭스도 지난달부터 신규 메디케이드 환자의 처방을 다루지 않고 있다.
월그린은 “주정부가 주는 메디케이드 환자 조제 보조금으로는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다”며 “주 내 121개 모든 체인점에서 메디케이드 신규 환자의 처방은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환자들의 조제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바텔 드럭스의 경우 주 내 57개 체인점에서 신규 메디케이드 환자의 처방을 받지 않을뿐 아니라 이 중 15곳은 기존 메디케이드 환자의 조제도 중단했다.
이처럼 주내 대형 약국체인들이 신규 메디케이드 처방을 거부하고 나선 것은 주정부가 세수감소에 따라 약국에 주는 보조금을 줄였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지난해 7월까지 메디케이드 처방에 대해 도매가의 86%까지 보조해주다 이후 84%로 낮췄다. 하지만 도매가를 평가하는 회사가 사기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또다시 도매가가 최고 4%까지 떨어졌다.
이 약국들은 “현재 주정부가 지급하는 보조 수가로는 브랜드 약품의 95%는 손해”라고 주장하며 현재 소송까지 제기해놓은 상태다.
도그 포터 주 메디케이드 담당국장은 “메디케이드 환자 처방을 해주는 약국은 워싱턴주에 널려 있다”며 “신규 환자는 월그린과 바텔을 제외한 다른 약국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메디케이드 처방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전화(800-562-3022)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프레드마이어와 세이프웨이 내 약국들은 주정부의 보조액 삭감에 불만을 표하고 있지만 메디케이드 환자의 처방은 계속 다룬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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