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론 아테스트’ 이천수(28)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방출 대상이 됐다.
축구 전문 인터넷 웹사이트 골닷컴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천수는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의 방출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골닷컴 아랍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방출 대상에 오른 것은 선수의 부진 때문이다. 구단은 이천수의 이적이나 임대를 추진 중이며 여의치 않으면 방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시작했던 이천수는 6월 전남과 계약 파동을 일으키며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끝에 7월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전남에서 8경기에 나와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두 골을 넣었으나 불과 5개월 만에 방출 대상에 포함되며 다시 한 번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이천수는 전남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당시 K-리그에서 임의탈퇴 처리됐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이 있다. K-리그에서 다시 뛰려면 전남 유니폼을 입거나 다른 팀으로 갈 경우 전남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전남이 그의 K-리그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골닷컴 아랍은 “알 나스르가 이천수를 대신할 한국 선수를 물색 중”이라도 보도해 또 다른 한국 선수의 사우디아라비아 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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