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는 한국선수들 소속팀들간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있는 선수들로 인해 한국선수들의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는 19일 오전 7시(이하 LA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설기현의 소속팀 풀럼과 맞붙는다. 설기현은 이미 풀럼의 방출대상에 올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을 만큼 팀 전력에서 제외된 처지라 박지성과 맞대결은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 15일 울버햄프턴과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킨 박지성은 체력을 비축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박지성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는 등 풀럼 원정에서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최근 주가가 상승무드를 치닫고 있는 이청용(볼턴)은 전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조원희의 소속팀 위건과 오는 21일 정오 원정경기로 18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6일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이청용이 연속골을 신고할 지 관심거리다.
박지성은 오늘 풀럼 원정경기에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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