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주전경쟁 자신감 피력
▶ EPL 4연패와 챔스리그 3연속 결승진출이 목표
“내 시즌은 이제 시작됐다.”
지난 12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서서히 주전경쟁에 가속도를 붙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U)이 아쉬운 패배(0-1)에도 불구, “내 시즌은 지금부터”라며 향후 주전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박지성은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부상당해 있을 땐 팀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로 힘들었다. 이제 뛸 수 있게 되니 다시 팀의 일부가 된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내가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5~6주동안 팀은 계속 4개의 트로피를 향해 경쟁한 사실이 중요하다. 지금 나는 시즌 개막을 다시 맞는 느낌이고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오프시즌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간 것에 대해서도 “호날두는 팀의 큰 부분이었지만 우리는 지금 다른 팀을 구축했고 우리의 강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4연패와 챔피언스리그 3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한다면 정말 환상적인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동우 기자>
지난 12일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약 80여일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로 박지성이 “내 시즌은 이제 시작”이라며 주전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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