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행 기성용도 포함
19일 한일전으로 공식 출범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설 첫 공식경기인 일본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26명의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릴 일본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뽑은 대표선수를 1일 발표했다. ‘홍명보호 1기’ 소집명단에는 이집트에서 열린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주역들이 그대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의 황태자’로 불렸던 김민우(연세대)와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 때 제주 유나이티드에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았던 수비수 홍정호(조선대), 주장을 맡았던 미드필더 구자철(제주) 등 U-20 월드컵 멤버 21명 중 20명이 올림픽대표로 다시 부름 받았다.
FC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대표로도 활약하며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던 기성용은 소속팀 경기에 전념하라는 대한축구협회의 방침에 따라 U20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집했다”면서 “기성용은 올림픽대표팀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발탁했다. 기성용 자신 또한 처음 출범하는 올림픽팀에 합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일본과 A대표팀 상대전적에서 38승20무12패로 크게 앞서 있으나 올림픽대표팀 간 맞대결에서는 4승4무3패로 박빙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향한 홍명보호가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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