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9일 맨체스터시티와의 맨체스터더비 이후 두 달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박지성의 연속경기 결장 행진이 ‘12’에서 마감될 전망이다.
맨U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베식타스(터키)와의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 박지성을 출격시킬 뜻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훈련을 치르는 박지성의 체력을 지켜봤다. 그는 최고의 컨디션을 회복했다”면서 “그는 지난주 한국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했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인 맨U는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된 이날 베식타스전이 승패에 아무런 부담이 없는 만큼 오랜 기간 뛰지 못했던 박지성을 출격시켜 실전감각을 다듬게 할 가능성이 높다. 맨U 홈페이지는 대런 깁슨, 가브리엘 오베르탕, 라파엘 등이 박지성과 함께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성은 맨시티와의 경기 이후 독감증세로 4경기를 결장한 뒤 한국대표로 소집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뛰었고 복귀 후 수술받은 무릎이 부어오르는 증세로 인해 다음 7경기에서도 뛰지못해 총 11게임 연속 결장하다가 지난 주 유럽원정에 나서 한국대표팀에 합류, 덴마크와 세르비아전에서 잇달아 출장했고 복귀 후 지난 주말 경기에 또 결장, 연속 12게임 결장행진을 이어왔다.
<김동우 기자>
맨U의 박지성이 24일 베식타스전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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