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경기 출장
몸 상태 회복 알려
맨U 오늘 홈 경기
이젠 소속팀에서도 뛸 수 있을까.
한국대표팀의 유럽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뛰며 무릎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린 박지성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에서 12게임만에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8일 런던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세르비아와 경기를 마친 박지성은 곧바로 맨체스터로 이동, 소속팀에 합류했고 21일 오전 9시30분(LA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13라운드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8일 라이벌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무릎 꿇어 8승1무3패(승점 25)가 된 맨U는 선두 첼시(10승2패, 승점 30)는 물론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8승1무2패, 승점 25)에도 골득실차에서 밀리며 3위로 처져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이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경기에 박지성이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국 대표팀에서 뛰었다고 하나 정작 소속팀에선 지난 9월말부터 연속 11경기에 결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덴마크전에선 4-4-2 포메이션의 왼쪽측면 미드필더로 나와 65분, 세르비아전에선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70분을 뛰었다. 아직 경기 감각은 녹슨 느낌을 감출 수 없었지만 최소한 몸 상태는 문제없었다.
박지성은 “(대표팀 A매치가) 나로서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은 모습으로 맨체스터로 돌아갔는데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이 그를 라인업에 포함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청용(볼턴)은 하루 뒤인 22일 오전 5시30분 블랙번 로버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호 골에 도전한다. 이밖에 풀럼의 설기현과 위건의 조원희는 각각 버밍엄, 토튼햄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가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경기에서 세르비아 수비수들 사이를 돌파해 들어가고 있는 박지성.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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