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꺾고 2연승…스위스도 유력
아르헨티나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 나이지리아 아부자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13분 세르히우 아라우호의 역전 결승골로 독일에 2-1로 이겼다. 전반 8분 만에 독일 마리오 괴체에게 선제골을 내준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주장 에스테반 에스핀돌라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되찾고 나서 1분 만에 아라우호가 추가골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온두라스와 첫 판에서 1-0으로 이긴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2위 나이지리아(1승1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 24개 참가국 중 처음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1차전에서 개최국 나이지리아에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긴 독일(1무1패)은 이날 온두라스(2패)를 1-0으로 꺾은 나이지리아(1승1무)에 이어 로 3위에 처졌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B조의 스위스도 16강이 거의 확정됐다. 1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제압했던 스위스는 라고스에서 열린 일본과 2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둬 역시 2연승으로 16강행을 예약했다. 브라질이 이날 멕시코에 0-1로 덜미를 잡혀 두 팀 모두 1승1패가 되며 마지막 경기에 따라 3팀이 2승1패 동률이 되는 시나리오가 남아있으나 3위 4팀도 16강에 오르기에 스위스의 16강행을 확정적이다. 반면 일본(2패)은 멕시코에 이기더라도 16강행 가능성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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