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국제축구연맹) 20세이하(U20) 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나란히 2연승으로 16강행이 확정된 가나와 우루과이가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일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가나는 9분과 25분 연속골을 뽑아내 2-0으로 앞서가며 3연승을 눈앞에 뒀으나 우루과이는 후반 29분 한 골을 뽑아낸 뒤 종료직전 인저리타임에 동점골을 아벨 헤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양팀은 2승1무로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가나가 조 1위가 됐고 우루과이는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같은 조에서 이들에 2연패를 당해 이날 이겨야만 16강행 실낱희망을 바라볼 수 있었던 잉글랜드와 우즈베키스탄은 1-1로 비겨 나란히 1무2패에 그치며 동반 예선 탈락했다. 특히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가나에 0-4로 참패하는 등 1승도 못 건지고 최하위로 탈락해 ‘축구종가’ 체면이 땅에 떨어졌다. 특히 D조 3위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1에 그침에 따라 승점 3으로 C조 3위에 오른 미국은 3일 E조 경기에서 체코(1승1무)가 코스타리카(1승1패)를 2골차 이상으로 꺾을 경우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