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박지성(28)이 독감에 걸려 30일 홈구장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VfL 볼프스부르크(독일)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팀이 밝혔다.
맨U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전날 훈련에 불참했고 현 상태론 경기당일 벤치에 앉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감염된 바이러스가 정확히 어떤 종류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단은 독감으로 알려졌다. 맨U 알렉스 퍼거슨 감독운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파트리스 에브라도 주말에 비슷한 증상이었으나 어느 정도 회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3경기 연속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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