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죽음의 조’ 뚫고 4강신화 재현 도전
26일 카메룬과 1차전
세계 축구 차세대 예비스타들의 잔치 한마당인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이하) 월드컵이 오는 24일 이집트에서 개최국 이집트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A조 1차전으로 막을 올려 다음달 16일까지 약 3주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26년 만의 세계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결전의 땅인 이집트에 입성했다.
열흘여의 두바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21일 이집트에 입국한 대표팀은 22일 본격적인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카메룬, 독일, 미국 등 쟁쟁한 상대들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 상대들이 하나같이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상대들이어서 16강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태. 대회는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팀씩 12팀과 각조 3위조 가운데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오는 26일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첫 경기를 치르며 사흘 뒤인 29일에는 전차군단 독일과 격돌하고 다음달 2일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최소한 1승1무1패(승점 4)의 성적을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1승 제물로 첫 경기 상대인 카메룬을 점찍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은 22일 숙소인 수에즈 부근 아인소크나의 스텔라 디마레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라스아데베야 연습구장에서 첫 훈련을 했고 매일 한 차례씩 훈련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바이 전훈 기간 베스트 11 윤곽을 그렸다는 홍명보 감독은 날씨가 두바이보다 덥지 않고 바람도 불기 때문에 쾌적한 편이다.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시차에 잘 적응하고 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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