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범 후 4번째 월드컵 만에 첫 중단 결정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내년 여름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리그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MLS 단 가버 커미셔너는 16일 서면으로 이 사실을 발표하면서 “월드컵 기간 중 리그를 중단하는 이번 조치는 미국과 캐나다의 수백만 축구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월드컵은 모든 MLS팬들의 최고 관심사이며 많은 MLS선수들도 각자 대표팀으로 대회에서 뛸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월드컵은 내년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한달 간 벌어지며 MLS는 조별리그가 벌어지는 6월11일부터 25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고 4강전과 결승전이 벌어지는 날도 리그 경기를 갖지않기로 결정했다. 1996년에 출범된 MLS는 지금까지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을 거치며 월드컵 기간 중 리그경기를 계속 치러온 전 세계 몇 안되는 리그 중 하나였다. MLS는 내년 시즌 필라델피아 유니온이 신생팀으로 가세, 총 16개팀 리그가 되며 2011년 시즌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포틀랜드 팀버스 등이 합류해 18개팀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잉글랜드 대표로 남아공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LA 갤럭시의 데이빗 베컴(왼쪽)이 지난 12일 벌어진 달라스와의 경기에서 볼을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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