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건은 1-2 역전패… AS모나코도 박주영 복귀 불구 0-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위건의 미드필더 조원희(25)가 세 경기 만에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풀럼의 설기현(30)은 결장했다.
조원희는 30일(LA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고 팀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15일 개막전에서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위건은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위건은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잠시 기쁨을 맛봤으나 5분 뒤 에버턴의 스트라이커 루이 사하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위건은 후반 29분 엔드리 토마스를 빼고 조원희를 투입해 수비강화에 나섰지만 후반 45분 중앙수비수 에머슨 보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속 쓰린 페널티킥을 내줬고 레이턴 베인스가 이를 침착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애스턴 빌라 전 이후 세 경기 만에 출전한 조원희는 이날 활약상을 남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팔꿈치 탈골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박주영(24·AS모나코)은 약 보름 만인 29일 FC소쇼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털고 복귀하며 선발출전 했으나 팀은 패했다. 자멜 바카르와 투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이날 63분을 뛰며 몇 차례 문전을 위협하는 득점 기회를 가졌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특히 박주영은 전반 11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바카르의 전진패스를 받은 뒤 상대 골키퍼와 마주하는 1대 1 찬스를 맞고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모나코는 이날 전반 20분 내준 페널티킥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위건의 조원희(오른쪽)가 에버튼의 팀 케이힐의 볼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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