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에 결장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9일 벌어지는 번리와의 시즌 2차전 원정경기에 첫 출격을 노린다.
맨U는 19일 오전 11시45분(LA시간) 영국 랭커셔주 번리의 터프 무어 스테디엄에서 번리와 2009-10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맨U는 지난 16일 역시 승격팀인 버밍엄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승리, 리그 4회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지성은 개막전 엔트리서 빠져 이번 번리전에는 선발 출격이 유력시되고 있다. 맨U는 불과 사흘 뒤인 오는 22일 위건과의 3차전이 기다리고 있어 선수들을 폭넓게 가동하는 차원에서도 박지성을 이번 경기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박지성,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 조란 토시치,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다양한 미드필드 조합을 놓고 테스트를 계속해 왔는데 이번엔 어떤 조합을 시도할지도 관심거리다. 현지 축구전문매체들도 퍼거슨 감독은 번리전에 버밍엄전에 나서지 않은 마이클 캐릭, 안데르손, 박지성 옵션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막전에 결장한 박지성이 19일 번리전 출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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