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009-201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결장한 가운데 맨유는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버밍엄 시티와 경기서 웨인 루니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빠지면서 역습에서 다소 느린 모습을 보였던 맨유는 전반적으로 버밍엄을 몰아세운 끝에 승리를 챙겼다.
박지성은 경기 선발 명단에 빠졌고 7명의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지성은 지난 8일 FA컵 챔피언 첼시와 커뮤니티실드 경기 때 나니와 함께 좌우 날개로 선발 출격해 75분을 뛰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측면 자원으로 나니, 발렌시아 조합을 시험하려고 박지성을 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이날 선수들의 부상으로 색다른 수비 조합을 선보였다. 주전 센터백인 네마냐 비디치와 퍼디난드 대신에 조니 에반스와 존 오셰이가 선발로 나섰다. 퍼난드는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비디치는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기 못했다.
맨유는 이밖에도 에드빈 판 데르 사르(손가락), 게리 네빌(사타구니), 하파엘 다 실바(어깨), 조니 에반스(발목) 등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맨유의 웨인 루니(가운데)가 상대 선수와 공 싸움을 하다가 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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