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업계, 대규모 세일... 고객몰이 나서
오는 8월 1일부터 현재의 5% 소비세에서 6.25%로의 인상을 앞두고 있는 매쓰 주의 소매업계는 택스 인상 전에 샤핑 하세요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대규모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한 자동차 딜러는 소비세 인상 특별 세일이라는 명목으로 권장 소비자 가격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는 딜을 내세우며 세일 광고에 한창이다. 크고 작은 소매점들은 25% 이상의 세일 딜을 내세우며 광고에 나서고 있다. K Mart와 Toys R Us, Sears와 같은 소매업 체인점들은 아예 한 여름철에 크리스마스 세일을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매쓰 주에서 이번에 소비세가 인상되는 품목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제외한 음식 재료와 품목 당 175 달러이하의 의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의 물품들이다. 그 동안 부과되지 않던 주류에 대해서도 다음 달부터는 6.25%의 소비세가 신설 부과되게 된다. 이번 소비세 인상을 통해 예산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매쓰 주 정부는 6억 3,3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아도 불경기로 인한 판매 부진에다가 여름철 이상 저온의 계속으로 여름 제품 매출 부진에 울상을 짓고 있던 소매업계에게 소비세 인상은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계에서는 이번 개학 시즌에 가구당 평균 548달러를 학교에 돌아가는 자녀들을 위해 소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대비 8% 줄어든 수치이다.
상인들은 또한 이웃하고 있는 택스 프리 주인 뉴 햄프셔에 많은 손님들을 빼앗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뉴 햄프셔 주의 내슈아에서 20분 떨어진 거리의 빌레리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난 이미 주류와 큰 품목들의 구입을 내슈아에 가서 하고 있다. 8월이 되면 뉴 햄프셔로 가서 샤핑할 물건들의 리스트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벌링톤 몰의 한 상점이 세일 간판을 내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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