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슨 감독 “아시아서 가장 유망한 선수중 한 명”
볼턴 원더러스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FC서울의 이청용(왼쪽). 오른쪽은 동료이자 같은 국가대표인 기성용. <연합>
7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기대
한국프로축구 FC서울 소속 미드필더 이청용(2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
FC서울은 15일 “볼턴으로부터 이청용 이적에 대한 제의를 받았다. 선수의 해외 진출을 막지 않는다는 것이 구단 방침이지만 팀 사정도 있기 때문에 아직 이적 여부를 확실히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K-리그 14경기에 나와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해외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던 선수다.
영국 볼턴 지역 신문 볼턴뉴스도 15일 인터넷판 스포츠 섹션에 이청용의 사진을 크게 싣고 “이청용의 영입이 마지막 단계”라는 개리 멕슨 볼턴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 신문은 “이청용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24시간 내로 이적과 관련한 상황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볼턴은 2008-09시즌 11승8무19패(승점 41)로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이청용이 볼턴으로 이적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알 힐랄), 설기현(풀럼), 이동국(전북), 김두현(웨스트브롬), 조원희(위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일곱 번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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