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시험을 준비중인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어휘력 향상과 학원에서 배운 것을 철저히 복습하도록 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SAT 참고서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실력을 높이는 한 방법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입시를 준비 중인 많은 학생들이 SAT 점수 올리기 위해 학원에 등록하는 등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학원에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성적이 오를 수는 없다. 강의를 충실히 듣고 복습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영어는 어휘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서적 등을 통해 단어를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길임을 잊지 말자


다양한 유형 문제 풀어보고 시간 배분 잘해야
책·신문·잡지 등 많이 읽어 어휘력 높이길


■ 틀린 문제는 반드시 점검

이상하게도 한 번 치름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음 시험에서 틀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았고, 복습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학원에 다니고 있다면, 반드시 강사에게 이를 물어보고 이해한 뒤 넘어가도록 한다.


■ 문제 유형을 익힌다

시험문제들은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된다. 조금만 집중하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학원에서 배우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다른 참고서들에 나온 문제들을 풀어보도록 한다. 특히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서 제작한 참고서는 꼭 한 번 풀어보도록 하자. 칼리지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ard.com)을 통해서도 문제를 접할 수 있다.


■ 특별한 것은 표시해 둔다

공부를 하다 보면 중요한 것도 있고, 자주 잊어버리는 것도 있다. 이런 것들은 나중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표시를 해둘 필요가 있다. 막판 최종 복습 때 기억력을 떠올리고,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 요령과 기술도 중요

수학시험을 보다 보면 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다른 문제를 풀어야 할 시간을 낭비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을 법하다.
문제를 정확히 읽고,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간을 잘 배분하는 것 역시 그 비중이 적지 않다.
쉬운 문제부터 빨리 풀어가는 것이나, 함정이 있는 문제에 속지 않는 것도 모두 시험을 잘 치르는 요령이나 기술이다. 방학 중 각종 연습문제를 풀면서 이에 대한 능력을 키우도록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 책을 읽자

문제를 풀어가는 실전연습에 어휘력을 함께 높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방학을 맞아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만큼, 책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어야 하겠지만, 명작을 골라 정독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과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tibility), 그리고 샤롯 브론테(Charlotte Bronte) ‘제인 에어’(Jane Eyre) 등과 같은 소설 같은 것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해 보는 것도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SAT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로만 만든 소설 ‘투스 앤 네일’(Tooth & Nail)도 한 번쯤 들여다 볼만 한 책이다. 하지만 두터운 책은 금방 지루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책들이 부담된다면 얇은 책을 골라 읽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사에 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주요 신문이나 주간 시사잡지를 자주 접하는 것도 꾸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