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자원봉사는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학지원 시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한 장애복지 시설에서 봉사하고 있는 학생.

자원봉사 활동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가치 있는 봉사활동을 했고, 그것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졌다면 대학 사정관들은 당연히 그 학생에게 호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여름방학은 학생들, 특히 고등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아직 봉사활동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서둘러 찾아보자.


개인 발전에 도움-대학 사정관에게 좋은 인상 줄수 있어
시정부·도서관·병원·교회·문화단체 등서 자리 물색
공부에 지장 준다면 일정 바꾸거나 다른 곳 알아봐야

■ 왜 중요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환경 또는 계층의 사람들과 접하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또 개인의 목표 또는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유익한 바탕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입시에서도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훌륭한 기록이 될 수 있는데, 다른 과외활동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면 자신의 목표 또는 희망하는 공부분야와 연계하는 것이 보다 뚜렷한 인상을 남겨준다.

■ 자리 찾기
이미 늦었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거주하는 지역사회 내에서 활동중인 봉사단체 또는 시정부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접촉해 기회가 있는지를 알아본다. 또 관련기관들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가능한 기관 중에는 로컬 유나이티드웨이 또는 각종 문화단체, 학생단체, 의료기관, 교회 등이 있을 수 있다. 보다 전문적으로 이를 찾아주는 웹사이트도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 SERVEnet
(http://servenet.org/)
- Network for Good
(http://www.networkforgood. org/)
- Idealist.org
(http://www.idealist.org/)
- VolunteerMatch
(http://www. volunteermatch.org/)
- Do Something
(http://www.dosomething.org/)

■ 선택 전 고려해야 할 점들

1. 시간의 대부분을 여기에 할애할 수는 없다. 정확한 활동시간을 알아두고, 자신의 다른 일정에 영향이 없는지 살펴본다. 특히 공부에 지장을 준다면 당연히 다른 것을 찾아야 한다.

2. 일정기간 훈련이 필요한 것을 택할지, 아니면 곧바로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인지 정한다. 자칫 기본훈련만 받다가 끝날 수 있다.

3.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본다. 한두 번 참여했다가 자신과 맞지 않아 중도에 그만둔다면 그것처럼 시간낭비는 없다.

4.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아본다. 인간관계와 사회성을 키우는 장점이 있는 만큼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전혀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고통만 될 뿐이다.

<황성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