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의 60% 이상이 의료비용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6년만에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법대와 의대, 오하이오 대학 연구팀이 아메리칸 의학 저널에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파산가구의 75% 이상이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지만 여전히 의료 빚에 허덕이고 있다.
연구팀은 “보수적인 정의를 적용하면 2007년 전체 파산의 62.1%는 의료비 때문이며 의료 빚을 지고 있는 가구의 92%는 세전 가구소득의 10%에 해당하는 5,000달러 이상의 의료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료 채무자들은 대부분 자기 집을 소유하고 중산층의 직업을 가진 교육받은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의료비가 파산 원인인 경우가 2001년에 비해 2007년에 5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 건강보험 옹호자인 하버드 대학의 데이비드 히멜스타인 박사는 성명에서 “워런 버핏처럼 억만장자가 아니라면 단 한 번의 중병으로도 가족이 파산할 수 있다”면서 “중산층에 건강보험은 별다른 보호수단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