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아카데믹 컨설팅’ 앤젤라 엄 수석 컨설턴트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명문대학을 지원하는 ‘똑똑한’ 아시안 학생들은 부지기수입니다. 따라서 대학들이 원하는 학생은 ‘매력 넘치고’ ‘고매한’ 인품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런 특성은 딱히 어떤 것이라고 규정하기도 어렵고, 단순히 과외수업을 통해 쉽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제 경험상 대부분의 한인 학생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앤젤라 엄 수석 컨설턴트는 “한인부모들은 자녀의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편중된 면이 적지 않다”며 “결국 이는 다양한 방면에 뛰어난 학생이자 인간을 키우는데 미숙하다는 점을 의미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즉 매력 있고, 고매한 인격의 사람을 키우는 일이 한인 부모들에게는 큰 도전이라는 얘기이다.
엄 컨설턴트는 극단적인 예로 4세 자녀를 둔 아버지가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방법을 문의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은 관심과 노력은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결국 자녀의 능력과 재능을 올바르게 성장시키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엄 컨설턴트는 “대부분의 한인 부모들은 교육에 큰 가치를 두기 때문에 자신들의 아이들에게도 동일한 가치를 주입하려고 하는 것이 오리혀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인생에 있어 부모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그리고 객관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대학 진학과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일찍 준비하는 것이 나중에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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