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명문 풀러튼 트로이 고등학교 학생회장에 앨빈 김(11학년·한국명 원영·사진)군이 선출됐다.
김군은 10학년 때 클래스 회장, 11학년 때 학생회 커미셔너를 지내는 등 활발한 교내활동을 펼쳐, 지난 4월13일 실시된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군은 “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은 또 “남은 12학년에 최선을 다해 캘리포니아 내 대학에 진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가급적 집과 가까운 곳에서 대학 공부를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래희망에 대해 김군은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신문사 또는 내셔널 지오그라피 등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군은 찰스 김 전 한미연합회(KAC) 전국사무국장과 영 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수석보좌관의 1남3녀 중 셋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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