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대회 입상자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남일, 이사장 이충시)는 지난 2일 지역의 한국 학교에서 온 유치부에서 12학년까지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도 뉴잉글랜드지역 어린이 글짓기대회가 개최되었다.
김주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글짓기를 하기 위해 토요일 오후에 참가한 것을 보고 감격했다’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수고하고 있는 각 학교 교사들을 격려한 후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한 협의회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한선 뉴잉글랜드 한인회장은 오랜 기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자신의 경험을 말한 다음 교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이민사회에서 한국학교의 2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한글교육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의 수고에 특히 감사를 표했다.이번 대회의 저학년 심사를 맡은 한 교사는 “예년에 비해 저학년 학생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유치부 학생들이 작문용지의 앞뒤를 빽빽히 채운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 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된 것 같아 감탄했다”고 말했다. 고학년 심사를 맡은 교사도 “학생들의 작문 실력이 매년 높아지고 있고 글을 잘 쓰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 심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한편 심사를 하는 동안 제 5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NE지역 대표 선발대회가 열렸다.모두 5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나는 안과 의사가 되어 눈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힌 10학년 서현욱 학생이 최종 대표로 선발되었고 오는 7월 24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남일 회장은 “12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대회에 만점을 받은 학생이 3학년에서 다시 생겨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만점 학생이 탄생했다. 중고등부와 대비한 저학년 학생들의 약진도 특이할만 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7학년 이상 고학년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보스턴 총영사상이 주어졌고, 6학년 대상은 NE한인회장상, 5학년은 재미과기협 회장상, 4학년은 뉴잉글랜드 시민협회장상, 3학년 대상은 민주평통 보스톤협의회 회장상이 주어졌고, 킨더에서 2학년까지의 대상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상으로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글은 선별해 협의회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며 각 부문 대상자들의 글은 지역 신문에 나누어 게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보스턴 총영사관, 뉴잉글랜드한인회, 재미과기협회,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시민협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와 아이북보스턴닷컴가 후원했다.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의 다음 행사는 오는 23일에 개최되는 2009년도 뉴잉글랜드지역 사생대회라고 하며 자세한 문의는 508-523-5389 또는 협의회 홈페이지 www.naks-ne.com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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