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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을 놓고 스타벅스와 한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맥도널드가 드디어 남가주에도 본격적으로 팔 걷어붙이고 지난 5일부터 남가주 매장에서도 맥카페(McCafe) 라인을 선보였다.
사실 한약처럼 진한 스타벅스보다 한국식 옅은 아메리칸 커피에 익숙한 한인들은 햄버거는 안 먹더라도 커피 때문에 맥도널드를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한인들에게는 친숙한 커피다. 이미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커피시장에 뛰어든 맥도널드는 프리미엄 로스트인 맥카페 커피를 선보여 왔는데 손으로 수확한 중남미 지역의 고품질의 커피 빈을 이용, 다양한 커피 종류를 선보였다. 커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장에서도 커피를 끓이기 직전 커피빈을 갈아 훨씬 더 커피의 풍미와 아로마를 높였다는 것이 맥도널드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고품질 밀크와 시럽을 이용해, 라떼와 카푸치노 등을 내놓았다.
이번에 남가주 맥도널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 종류는 라떼(Lattes), 모카(Mochas)와 카푸치노(Cappuccinos)이며 플레이버는 카라멜(Caramel), 바닐라(Vanilla), 헤이즐넛 등이 제공된다. 이중 바닐라는 슈거 프리(suger free)로도 선택해 마실 수 있다. 또 아이스 커피와 따뜻한 커피 중 선택해 마실 수 있다. 크기는 스몰 사이즈가 12온스에서 시작 16온스와 20온스 등 3가지 사이즈로 판매된다. 가격은 2.29달러부터 시작되며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에스프레소 베이스드 커피 외에도 지금까지 판매했던 프리미엄 로스트 드립 커피, 핫초컬릿도 여전히 제공한다.
이번에 남가주에 판매하는 맥카페 커피는 이미 남가주 맥도널드에 25년간 커피빈을 제공해 왔던 유명 커피회사인 가비나(Gavina) 컴퍼니에서 맡았는데 가비나는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부지역 최대 커피사 중 하나로 최고 품질의 100% 아라비카(Arabica)만을 수입한다고 한다.
맥도널드 측은 “커피 전문점과 같은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라떼와 카푸치노 등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남가주에서도 판매하게 돼 기쁘다”며 “맥도널드 매장 오픈시간이라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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