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쳐 국제대학원 김한울씨 보스턴 마라톤 완주 PMC기금 모아
터프스 대 플레쳐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김한울 씨(34세, 법률 및 외교학 석사과정) 가 보스턴 마라톤을 4시간 40분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터프스 대학교와 주변 커뮤니티의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PMC를 위한 1,0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8명이 참가한 터프스 대 플레처 스쿨 마라톤 선수들을 포함한 196명의 터프스 소속 교수들과 재학생, 동문 마라토너들은 총 4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하프 3회, 삼종경기 2회, 풀 마라톤 2회 (서울 국제, 보스턴)의 완주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씨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 사진과 소식이 학교 홈페이지 1면에 떠서 수백 통의 축하 이메일을 받았으며, 중간에 힘들어서 포기할 생각까지 했었지만 결승점에 다다르면서 학교 깃발을 펼쳐 들었을 때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모아진 기금은 터프스 대학교 스포츠 시설 개선 기금과 지역사회 봉사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김용기 전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을 외조부로 둔 김한울 씨는 부친 김기석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따라 도미해 초등학교 5학년까지 위스컨신 주에서 보낸 후,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유학온 첫 해 부터 현재 2년째 연속으로 플레처 국제대학원 총학생회장으로 있으며 UN 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 소속의 인턴으로 몽골에 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결승점에 도착하기에 앞서 터프스 대학교 교기를 펼쳐든 채로 역주하고 있는 김한울 씨의 모습. 사진제공=터프스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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