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신임경찰국장으로 마이클 셀러스(57) 라구나비치 경찰국장이 임명됐다.

셀러스 신임 풀러튼 경찰국장은 오는 5월 은퇴하는 팻 매킨리 현 국장의 뒤를 이어 인구 12만명의 풀러튼시의 각종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셀러스 신임국장은 지난 30년간 OC 셰리프, 로스알라미토스, 실비치 등 여러 경찰국에서 근무해온 OC 내 치안 베테런.

셀러스 국장은 라구나비치 경찰국장 외에도 로스알라미토스시 경찰국 캡틴, 실비치 경찰국장 등도 역임했고 라구나비치시 경찰국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또한 지난 30년간 경찰 근무 외 시간에는 풀러튼 칼리지에서 윤리, 리더십, 경찰, 매니지먼트 수업 등을 가르치며 오랫동안 경찰 인재 양성에도 힘써 온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셀러 신임국장은 매킨리 국장이 사전트 시절 경찰 아카데미에서 매킨리 국장으로부터 경찰교육을 받기도 해 화제가 되었다. 매킨리 국장은 16년의 풀러튼 경찰국장직을 마치고 은퇴한다.

라구나비치 출신인 셀러스 신임국장은 애나하임 소재 웨스턴 고등학교, 포모나 소재 칼폴리 대학, USC 대학원을 거쳐 미 연방수사국(FBI) 내셔널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지난 1992년 4.29폭동 때에는 LAPD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