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뉴잉글랜드 동창회 (회장: 윤상래)가 주최한 “보스턴 봄 음악회” 가 지난 18일 뉴튼 소재 Grace Episcopal Church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 측은 동창회 행사가 아닌 이 지역 모든 한인들을 위한 행사라는 취지를 살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였고 250석 교회 의자가 모자라 간이의자까지 동원해야 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 하였다.
동창회의 장수인 음악위원장과 보스턴 대학교(BU) 방문교수인 윤경희 세종대 교수를 중심으로 음악적인 부분을 준비하였으며,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나 BU 재학생 및 졸업생, 전문 연주가들이 무대에 섰다.이들은 Pachelbel의 Canon을 비롯하여 Vivaldi의 사계 중 봄, Bach의 Brandenburg 협주곡 5번, 영화 Scent of a Woman의 Por una Caveza 등의 현악곡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아리아 및 가곡을 선보였다. 특히 앵콜곡으로 청중들과 고국의 정취를 회상할 수 있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다같이 동참하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창회가 주는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는데 MIT 도시공학과 박사과정의 변인수 양, MIT 재료공학과 박사과정의 주재범 군, MIT 건축학과 박사과정의 조윤희 양, Harvard 도시설계학과 석사과정의 조영주 양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각각 1,000 달러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 받았다.
서울대학교 뉴잉글랜드 동창회에서는 한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음악회를 되돌아보고 연주 요청 등을 고려, 다음 음악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된 의견은 이재형 총무 (yijh00@alum.mit.edu)에게 전달하면 된다. <박성준 기자>
김동진의 “가고파”와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달 밝게 비추던 어느 날 밤”을 불러 큰 호응을 받은 소프라노 이상원(오른쪽에서 두번째)씨와 뉴잉들랜드 코리안 챔버앙상블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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