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제5 선발 경쟁의 선두 주자가 될 기회에 나선다.
박찬호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상대 프리시즌 경기에서 잘 던지면 필리스 5선발 레이스의 선두 주자로 고개를 들이밀게 된다. 1라운드는 모두 호투하며 타이로 끝났지만 2라운드에서는 J.A. 햅, 카를로스 카라스코, 카일 켄드릭 등 경쟁자들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레이스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필리스의 리치 두비 피칭코치가 선두 주자로 꼽았던 필리스의 작년 5선발 켄드릭은 5일 미 WBC 대표팀 상대 평가전에 등판, 2 2/3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첫 8명 타자 중 7명을 잡은 후 3회 더블플레이인줄 알았던 땅볼이 안타가 된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두비 코치는 이 점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는 오늘 보디랭귀지부터 틀렸다. 싱커볼 투수가 공이 이상하게 튀는 것을 처음 보는가. 그렇게 약한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켄드릭은 미 대표팀 3루수로 나선 치퍼 존스에 3점포를 맞고 1-4로 뒤진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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