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달러 계약으로 FA대어 헤인스워스 영입
알버트 헤인스워스는 7년간 1억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수퍼보울 우승 트로피가 3개인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합류했다.
대니얼 스나이더 구단주의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자유계약 시장에 나가 NFL 역사상 가장 큰 계약금을 주고 초대형 디펜시브태클 알버트 헤인스워스(27·키 6피트6인치·체중 320파운드)를 영입했다.
레드스킨스는 28일 계약금만 NFL 신기록 4,100만달러를 포함, 7년간 1억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린 헤인스워스에 레드스킨스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레드스킨스는 이날 FA 코너백 드엔젤로 홀과도 2,250만달러 계약금이 포함된 6년간 5,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짐 존 감독에 따르면 FA 가드 데릭 다커리와도 협상 중이다.
NFL은 개런티 계약이 없는 세상으로 이날 전에는 지난 2004년 마이클 빅이 애틀랜타 팰콘스로부터 받은 3,700만달러가 역사상 가장 큰 계약금이었다.
레드스킨스의 비니 세라토 구단 부사장은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의 CC 사바티아, 마크 테셰이라 계약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정말로 큰 계약이 2~3개 있고 나머지는 ‘헐값’ 계약을 해야 할 것이다. 경제위기로 인해 중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레드스킨스가 큰 돈을 쓴 장본인이 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우리 팬들에 대한 임무가 있고 우리 버짓 내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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