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16개국 최종 엔트리가 24일 밤 공식 발표됐다. 아메리칸리그 MVP 더스틴 페드로야(보스턴 레드삭스)와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미국 대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와 다이스케 마쓰자카(레드삭스)가 일본 대표, 저스틴 모노우(미네소타 트윈스)와 제이슨 베이(레드삭스)가 캐나다 대표로 나서는 등 메이저리그 올스타들이 줄줄이 나온다.
데이빗 오티스(레드삭스)가 다시 출전하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와 한리 라미레스(플로리다 말린스)까지 가세, 더욱 강해졌다. 로드리게스는 1회 대회 때 미국 대표로 뛰었다.
WBC는 각국이 28명씩 내보낼 수 있는 대회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25명 로스터에 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유일의 국제대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이거나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가 200명 이상 나온다. 특히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은 선수단 전체가 메이저리그 출신들이다.
결승전은 오는 3월23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며 39개 경기가 모두 ESPN과 MLB 네트워크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MLB 네트워크는 그 중 16개 경기를 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1라운드 경기는 3월 5~8일 일본 도쿄돔, 3월 7~11일 푸에르토리코 샌후안의 히람비손 스테디엄, 그리고 3월 8~12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와 멕시코시티의 포로솔스테디엄에서 벌어진다.
이어 2라운드는 3월 14~19일 샌디에고 펫코팍과 마이애미 돌핀스테디엄에서 펼쳐지며 준결승과 결승은 3월 21~23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린다.
한편 미국 대표팀에는 로이 오즈왈트(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와 브래드 지글러(오클랜드 A’s 구원투수),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 3루수),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숏스탑)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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