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임창용(33)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클로저로 낙점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하와이 전지훈련 이틀째인 17일 “아직 임창용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정상적이라면 마무리를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3년 전 초대 WBC에서는 오승환(삼성)과 박찬호가 나눠서 맡았던 마무리 임무는 임창용이 전담할 가능성이 커졌다. 임창용은 현재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현 우라소에에서 훈련 중이다.
임창용은 일본 무대 데뷔 첫해이던 지난해 1승5패 33세이브로 일본 프로야구 첫 해에 30세이브를 돌파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김 감독은 “정대현(SK)과 오승환 등도 있지만 뒷문 지킨 햇수로 따지면 임창용이 가장 오래됐고 지난해 볼 끝 움직임도 좋았다”고 낙점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13명으로 짜여진 대표팀 마운드는 류현진(한화), 김광현(SK), 손민한(롯데), 윤석민(KIA)이 선발진을 이루고 정대현, 오승환, 봉중근(LG), 장원삼(히어로즈)이 셋업맨, 임창용이 클로저, 정현욱(삼성) 이재우(두산), 황두성(히어로즈), 이승호(SK)가 미들 릴리프를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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