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전 피츠버그)이 여권을 분실해 야구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하와이 호놀롤루 센트럴 오하우 리저널 파크에서 전훈을 지휘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김병현이 여권을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다. 시간이 촉박해 부득이하게 김병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LA에서 개인훈련을 하다 최근 발목을 다쳐 한국으로 돌아갔고 WBC 전훈에 참가차 짐을 싸던 과정에서 여권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을 새로 만드는 과정은 3일 정도면 되나 최근 김병현이 전훈 참가를 놓고 평소 친분이 있는 손혁 한와 인스트럭터는 물론 양상문 대표팀 투수 코치에게도 정확한 일정을 보고하지 않아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했었다.
한편 대표팀은 내야수의 핵 박진만(삼성) 마저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출전이 불가능해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게다가 또 다른 유격후 후보인 박기혁(롯데)도 전지훈련 중 슬라이딩하다 왼쪽 갈비뼈를 다쳐 두산 손시헌을 급히 캠프에 부를 계획이다.
김 감독은 “전훈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할 시기인데 부상자가 속출해 대표팀이 코너에 몰려 있다”며 씁쓸함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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