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중고급 과정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1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샘 윤(사진) 보스턴 광역시의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05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으로서는 첫 번째로 보스턴 시의원에 당선되었고 작년엔 재선에 성공하여 정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1.5세대 한인 유망 정치인 샘 윤 시의원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NE지역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중고급 과정 학생들에게 굉장히 뜻있고 감명 깊은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의 반응도 열렬해서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도 자신의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좋은 롤모델인 샘 윤 의원 강연회를 준비해 준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샘 윤 의원은 이날 “Education is the most important key of success!” 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는데,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현재 학생으로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샘 윤 의원은 한인 최초로 보스턴 시의원이 된 자신과 역사상 두번째로 African-American 주지사로 기록된 듀발 패트릭 주지사의 예를 들며 이미 보스턴은 변화하고 있고, 이번 오바마 대
통령의 취임으로 미국 전역이 변화의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국가와 국가, 인종과 인종의 구분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곧 모두가 지구촌 한가족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내가 만약 보스턴에서 첫 번째 한국계 정치가가 되었다면 두 번째, 세 번째 그 이후는 바로 여러분 청소년들의 몫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 본인이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과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후 샘 윤 시의원은 ‘보스턴 시장으로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그럴 경우 많은 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줄 의향이 있는가?’ 하는 말에 참석자들은 즉각적으로 열렬한 환호의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중고급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Korean-American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부문의 인사들을 초청하는 간담회의 정기 행사로 치러졌다.
남일 교장은 샘윤 의원 후원의 밤 행사가 3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남일 교장(508-523-5389) 또는 캐롤 윤 이사장(617-510-0167)로 연락하면 된다고 한다.
강연 중인 샘윤 의원과 강당을 가득 메운 채 경청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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