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인학생 가정에 보낼 학교 행사 가정통지서를 봉투에 넣고 발송하는 자원봉사를 위해 학교에 모인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 관계자들.
내달 푸드페어 참여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대학진학 세미나 주최
3월엔 ‘한국문화의밤’
“올해에도 학인 학생과 학부모의 이익을 대변하고,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서니힐스 하이 한인학부모회(회장 해티 홍)는 08~09학년도 2학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풀러튼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학부모회로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 학부모회와의 교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월5일 오전 11시 학교 곳곳에서 열리는 ‘서니힐스 인터내셔널 푸드페어’에 참여한다. 매년 한국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학교에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게 해준 학부모회의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에도 갈비, 떡볶이, 만두, 김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21일에는 학교학부모회와 함께 대학진학 세미나를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명 대학입학 관련 서적인 ‘러그스 추천’ 시리즈의 저자인 프레드 러그가 직접 강의한다. 해티 홍 회장은 “많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 오전 10시로 시간을 잡았다”며 “타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인근 지역 한인도 많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년도에 가장 관심이 가는 행사는 ‘한국 문화의 밤’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 한인사회를 제대로 알리자는 생각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다. 3월21일 오후 7시 학교에서 열릴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같이 무대에 올라 사물놀이와 태권도 등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장기자랑도 펼칠 계획이다.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는 지난해에도 학교 발전기금 마련 일일식당을 개최해 약 1만달러의 후원금을 모으고, 타 지역 한인학부모회와 공동으로 ‘요코 이야기’ 퇴출에 힘을 모으고, 교장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홍 회장은 “한인 학생 숫자가 늘어나면서, 한인학부모회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더 많은 학부모의 참여가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 “4월에 다음 학년도에 한인학부모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과 임원진을 뽑는데 열정 있는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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