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주지사 개스 소비세 올리는 방안으로 대체 가능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 12일, 개솔린 소비세를 인상한다면 매사추세츠 턴파이크와 보스턴 하버 터널들에 대한 통행료 인상안이 철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닷컴의 주관으로 주민들과의 채팅 형식으로 열린 질의응답 세션에서 패트릭 주지사는 나 역시 모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톨비 인상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개솔린 소비세를 올리는 방안이 톨비 인상을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스 소비세를 올리면 거기에서 나오는 재원으로 톨비 인상안에 대한 철회는 물론 기존 톨부스 폐쇄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지난 11월 20일 가졌던 기자회견에서는 개스 택스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시간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하며 휘발유세 인상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 견해를 나타낸 바 있었는데 불과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개스세를 올리겠다고 하는 이유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월, 개스세 인상안에 승인했었던 살바토레 디마시 매사추세츠 주 하원의장은 주지사의 이날 발언을 듣고 우리는 이제 같은 배를 탄 것이라고 간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갤런당 23.5센트인 매쓰 주의 휘발유 소비세는 지난 1991년 이후 크게 인상되지 않고 있다. 패트릭 주지사는 개스세 인상으로 얻어지는 재원은 교통시스템 개혁과, 교통 에이전시의 단일화 등 교통관련 예산에만 사용될 것임을 강조했다. 매쓰 턴파이크 오토리티 측은 지난 11월, 섬너와 테드 윌리엄스 터널을 7달러로, 그리고 웨스턴과 얼스톤/브라이튼 간 톨비를 2달러로 인상하는 안건에 대해 임시로 승인했었다. 톨비 인상에 대한 턴파이크 오토리티의 최종 투표는 오는 22일 행해질 예정이다.
한편 매쓰 주 의회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정부 예산삭감에 대한 구체적인 액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트릭 주지사는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디마시 하원의장은 그 액수가 5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하원은 목요일에 투표를 통해 주지사에게 예산 삭감액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결정된 예산을 가지고 회계년도가 이미 진행 중이지만 예산 삭감액이 결정되면 각 자치 정부들은 교사들과 경찰관등의 공무원들을 감원할 수도 있게된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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